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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0화 사장님은 못 말려

  • 심유찬은 바로 탑승하지 않고 허강민에게 가까운 호텔을 예약하라고 했다.
  • 호텔 객실에 들어간 그는 욕실에서 한 시간 이상을 머물렀다.
  • 허강민이 그의 수행비서가 될 수 있었던 건 당연히 머리가 좋았기 때문이다. 그는 심유찬이 이런 행동을 보였던 상황을 반복해서 되짚어보더니 문득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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