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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4화 너희 집안 형편 안 좋지?

  • 한지윤이 양주하와 식사를 한 곳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멀지 않았다. 그녀가 도착했을 때 김무성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 호텔의 방음이 매우 잘 되어 있어서 송세희는 문을 열어 놓고 언제든지 옆방의 상황을 감시할 수 있었다.
  • “사람들이 방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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