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내려온 범이 한낯 들개에게 물려 하는 수 없이 데릴사위 신세가 되니 갖은 수모를 견디고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게 시달리며 살았다! 하지만 삼 년 후, 수감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범은 만계가 굴복하는 수라 군신이 되어있었다! "나를 위해 네가 갖은 고생을 다했었지. 하지만 앞으론 내가 반드시 너를 지키고 행복하게 해줄거야."
“저기, 저랑 결혼할래요?” “네?” “방금 통화하시는 거 들었어요. 결혼이 많이 급하신가 봐요?” 처음 보는 남자로부터 불쑥 건네받은 결혼 제안, 결혼이 급한 건 맞지만... “이것도 인연이네요. 저도 그쪽이랑 같은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는 서로 필요에 의한 계약을 하는 건데, 안 될 건 없잖아요?” 맞는 말이다, 그냥 남자 사람이기만 하면 된다. 그 상대가 누구든 애초에 중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상대가 하필이면 전남친 삼촌이라니!!!! 이건 말도 안 돼!!!!
사랑하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밀어냈어야 했던 그 남자를 운명처럼 다시 만난 순간, 그녀의 심장이 또다시 힘차게 뛰기 시작했다. “이게 누구신가? 그 대단한 허정안 씨 아니신가? 우리 회사엔 어쩐 일로 오셨대요?” 한껏 비꼬는 듯한 남건의 말에 허정안은 눈동자 가득 눈물이 차올랐다. “아참, 허정안 씨, 그 좋아한다던 사람은요? 그 남자친구 있잖아요. 또 헤어졌어요? 애인 정말 자주 바뀌네요.” 재회하는 장면을 수도 없이 상상해 왔지만 한 번도 이런 식으로 만날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 여전히 서로 사랑하고 있지만 얽히고설킨 오해들로 멀어질 수 밖에 없었던 과거. 과연 두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우리 이혼해요.” 결혼 3주년 기념일에 문서연이 남편 주지훈에게 꺼낸 축사?! 그동안 정이 깊은 부부라고는 말할 수 없어도 나름 문제없는 결혼생활에 만족했던 주지훈은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 “돈이 필요해서 그러는구나? 말해, 얼마면 되는데?” 주지훈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고 하는데 좀처럼 마음을 돌리지 않는 문서연. 뭐가 문제지? 나한테 서운한 게 있나? 여자 문제 때문에 그러나? 주지훈은 머리가 아프기만 하다. 그러나 임신했다고 말하는 문서연에게 정이 떨어져 결국 이혼하고 ‘전남편’이 된 주지훈. 그럼에도 문서연이 너무 눈에 밟혀 자꾸만 그녀의 주위를 맴돌게 되고. 분명 이혼한 부부인데… 둘의 사이가 뭔가 심상치 않다? 똑 부러지는 여자주인공 문서연과 재벌에 차도남이나 어딘가 허당미가 느껴지는 주지훈의 애절하고 설렘 가득한 러브스토리.
강서윤은 재벌 이유진과 결혼 3년 만에 이혼으로 관계의 종지부를 찍었다. 모두가 그녀를 재벌가에 버림받은 며느리라고 비웃었으나 육 년 후, 강서윤은 쌍둥이를 데리고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친 명의가 되어 귀국한다. 이제 그녀와 결혼하려는 사람은 줄을 서야 할 정도다. "강서윤씨, 아이들의 아빠가 필요하지 않으세요? 저 어때요? 친자식처럼 잘 대해줄 자신 있어요!" "강서윤씨, 처음 만난 순간부터 당신의 아름다움에 반했어요. 제 모든 걸 바쳐서 평생 사랑해 줄게요." "이유진 대표가 당신과 헤어진 건 그가 눈이 멀었다는 뜻입니다! 저는 결코 당신을 버리지 않을 겁니다!" 수많은 추종자들의 구애의 목소리 뒤로, 한 여자아이가 나타나 강서윤의 다리를 끌어안는다. "엄마, 아빠가 사흘 동안 키보드에 꿇어앉아 있었어요. 엄마 화 풀렸어요? 화 풀리고 나서 재혼하면 안 돼요?"
남편 친구 유혹하기
최연은 오랫동안 짝사랑한 남자와 결혼했지만 2년 동안 사랑받지 못하는 결혼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다 어느 날, 남편에게 내연녀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고 홧김에 술을 마신 뒤, 남편의 친구 주동욱과 격렬한 하룻밤을 보냈다. 그 뒤로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주동욱과 뜨거운 정사를 나누지만 연인으로 발전하기에는 또 상처를 받을까 두렵기만 하다. 그러다 남편 소국진의 첫사랑이자 최연의 사촌동생인 연미라가 귀국하며 주인공은 남편과의 이혼 생각을 더 굳히게 된다. 때맞춰 열렬한 구애를 펼치는 주동욱. 그리고 드러나는 주동욱의 가문과 연미라의 실체까지… 최연은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
이혼 스캔들
현영은 부태정과 결혼하여 6년 동안의 고통스러운 결혼생활을 하다가 부태정의 첫사랑 고민희가 의식불명에서 깨어나며 이혼한다. 항상 집에서 그림자 같았던 현영은 이혼하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창립한 회사로 돌아가 활약한다. 자신이 6년 동안 무시하고 경멸하던 아내가 갑자기 멋지고 눈부신 커리어우먼이 되자 부태정은 놀라우면서도 자신의 상상과 달리 찜찜한 느낌을 풍기는 고민희와의 결혼이 꺼려지게 된다. 드러나는 고민희의 비밀과 다른 모습, 그리고 우연히 ‘낯선 남자’와의 하룻밤 실수로 임신한 현영, 둘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던 부태정은 서서히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데…
비밀 임신
오 년 전, 친 아빠가 윤사랑을 팔아버렸다. 그녀는 원치 않는 임신을 하고 아이까지 뺏기게 된다. 오 년 후, 윤사랑이 죽을 고비를 넘기고 강해져서 다시 돌아왔을 때, 아이의 아빠가 D 시티를 쥐락펴락하는 재력가 구형준이라는 것을 알게 되곤 그의 힘을 빌려 악한 자를 벌하려고 한다. “저 너무 힘들었어요...” 구형준은 가녀린 그녀를 보며 입꼬리를 살짝 올린다. “이제 도망 안 가요?” 윤사랑이 고개를 세차게 끄덕인다. “도망갈 힘도 없어요.” 구형준은 그녀를 꼭 끌어안는다. ‘세상 끝까지 지켜줄 거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예쁜 아이를 여섯이나 낳아줬으니까.’ 저마다 개성이 남다르지만 똑같이 예쁜 아이 여섯, 모두가 부러워하는 윤사랑과 구형준의 육아와 사랑 이야기.
가짜 신부와 하는 결혼
남자 주인공 구정현은 결혼 직전 해외로 도망간 첫사랑 양가희 때문에 그녀와 꼭 닮은 진아리와 결혼해서 세간을 놀라게 했다. 거액의 빚을 물어주는 조건으로 결혼한 진아리는 섹시한 겉모습과 달리 순수하고 착한 여자였다. 돈 때문에 한 결혼이고, 언젠가 이 자리를 양가희에게 넘겨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구정현에게 빠져들다가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 몇 년이 지난 뒤, 양가희가 불쑥 돌아왔고 구정현은 예상과 마찬가지로 진아리에게 이혼을 제기했다. 이때, 진아리는 임신한 사실을 알면서 고민에 빠진다. 그러나 원하는 양가희와 다시 사귀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지만 왠지 모르게 자꾸만 대체품인 진아리에게 마음이 쏠리는 구정현, 이윽고 그는 진아리와 아이까지 셋이서 행복한 가정을 꿈꾼다. 구정현, 진아리, 양가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숨겨진 애인
고시안은 오랫동안 사귄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하기 전날 밤, 우연히 신혼집에 들렀다가 친구와 약혼자의 바람 현장을 목격한다. 크게 충격과 상처를 받은 고시안은 다시 사랑 따위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충동적으로 처음 만난 남자와 첫날 밤을 보낸 고시안은 상대가 유명 재벌이자 전 남자친구의 회사 대표 서강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집안 사정으로 서강민의 ‘숨겨진 애인’으로 살게 된 고시안, 자신은 그저 돈에 팔려왔다고 생각하면서 우울하게 지내는데 이 남자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여자가 얼마나 많아서 아무렇지 않게 여자에게 막 집도 해줘요?” “당신은 내가 끝났다고 할 때까지 내 여자야.” 엇갈리는 둘, 하지만 마음은 같은 곳으로 치닫는데…
사고뭉치 4둥이 아빠가 재벌
여주인공 남연아는 어느 날 밤 쌍둥이 동생(남수아)의 악행으로 한 남자와 밤을 보내 네 쌍둥이를 낳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삶을 대신 살고 싶은 남수아가 불을 질러 남연아는 아이 두 명만 데리고 탈출에 성공한다. 그녀와 밤을 보낸 남자가 한국에서 유명한 재벌 회장 박시현이라는 것도 모른 채… 복수를 꿈꾸며 5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남연아는 얼굴을 가리기 위해 못생긴 가죽가면을 쓰고 법의관으로 취직한다. 우연하게 남연아를 마주친 박시현, 예쁘지 않지만 눈이 반짝이는 남연아에게 자꾸만 설렘을 느끼고 남수아와의 아이인 줄 알았던 두 쌍둥이까지 남연아를 좋아하자 그는 적극 대시를 하게 된다. 복수를 꿈꾸는 여자, 남연아에게 자꾸만 관심이 가는 남자, 그리고 이 둘을 이어놓고만 싶은 귀여운 아이 넷의 유쾌발랄한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