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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화 미얀마로 가다

  • 허강의 기획서는 확실히 좀 거칠었다. 뭐랄까, 우진은 기획서에서 전혀 허강의 웅장한 포부를 볼 수 없었다.
  • 하지만 그는 허강의 심정을 이해한다. 그가 창업했을 때도 이렇게 걱정이 많고 소극적 이였기 때문이다.
  • “이 기획서, 내가 20억을 투자 해주길 바라는 거지? 돌아가 봐, 내가 유대산더러 직접 너에게 투자하라고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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