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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화 돈을 기부하다

  • 이 두 그림자는 바로 우진과 오훈이다. 두 사람도 운이 좋은 셈이다. 방금 아파트에서 뛰쳐나왔을 때 건물이 쾅 하고 무너졌는데 하마터면 나오지 못할 뻔했다.
  • 두 사람은 10여 미터를 달려 나와 연기 속에 있는 민가를 돌아보곤 울먹였다.
  • “총각, 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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