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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7화 열네 자릿수

  • “저기요, 여자아이 한 명을 데리고 온 한 쌍의 남녀를 본 적이 있나요?”
  • 주호안은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경비원에게 물었다.
  • 경비원은 그가 이곳에서 경매를 꽤 많이 참여했던 주 씨 가문의 도련님이라는 것을 알아보고, 예의를 갖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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