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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화 노모가 쓰러졌다

  • 딸의 말에 그는 한편으로는 우진이가 그렇게 돈 많은 부자라는 거에 놀랐고 다른 한편으로는 마음이 슬펐다.
  • 친자식이, 20년을 곱게 키운 친딸이 아빠에게 한다는 소리가 돈을 빌리러 남한테 무릎이라도 꿇어달라 하니 이 얼마나 서글픈가!
  • 그의 눈가엔 눈물 아닌 비참함이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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