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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화 시비를 걸다

  • “우, 우진 님.”
  • 살벌한 표정을 짓고 있던 나운회는 진소영의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이 우진이라는 것을 발견한 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넋을 잃고 말았다.
  • 지난번 제 씨 가문의 파티에서 그는 두 눈으로 서사강 등 거물들이 직접 우진에게 술을 권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들은 나운회가 꿈에서조차 사귀고 싶어 했던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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