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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화 끝까지 나대다

  • 유양은 입꼬리를 올렸다. 평소에는 겸손했지만 오늘처럼 라이벌 앞에 있는 상황이라면 계속 겸손할 수 없었다.
  • “괜찮아요. 어르신. 차를 들고 가요!”
  • 유양이 풍표설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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