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7화 당신들은 보기만 해도 역겨워
- 유양은 담담하게 웃으며 당흠요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 “너 억울해? 진짜 억울한 건 나야, 알아? 씨발, 난 너 때문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어. 우리 사부님의 뜻에 따르면 당장 널 죽여도 당문에서 누구 하나 찍소리 못할걸…내가 너에게 “정복” 노래를 한 곡 부르게 한 건 내가 인심을 쓴 거야, 알겠어? 큰 소리로 불러, 잘 안 들려!”
- 유양의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옆에서 식은땀을 흘리던 당경호가 당흠요에게 큰 소리로 호통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