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화 한 줄로 무릎 꿇어
- 금천왕은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엄숙하게 다시 입을 열었다.
- “그리고, 천라 부대가 다시 새 요원을 모집한다는데, 전에 나는 항상 훌륭한 요원을 뺏어오지 못했어. 이번에 유양, 자네가 미리 준비를 좀 해줘. 학생들 모집하는 일을 좀 많이 도와주면 돼.”
- 천라 부대는 ‘용’,‘호’,‘사’ 삼대 수좌가 있고 그 밑으로 공불 몇명이 존재한다. 더 밑으로는 금목수화토음양 7대 분대가 있는데, 7대천왕이라고 부른다. 금천왕은 제 1분대의 대장인데, 금천왕 분대의 실력은 원래 좀 약했다. 매번 새 요원을 충원할 때, 새로 온 학생들은 그의 분대에 들어오기를 원하지 않았고, 하나가 오면 둘이 가버리는 악순환이 계속 되어, 매번 사람을 제대로 충원하지 못했다. 그것은 정말 화나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