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화 왕씨 가문 전 재산을 몰수하다
- 그 시간, 왕씨 가문 별장에서는 왕지호가 침대에 누워있었고, 왕호와 왕맹이 함께 있었다. 왕지호는 눈물 콧물을 짜며 말했다.
- “아버지, 숙부님, 유양 그 놈은 어쩌면 그렇게 얄미울까요? 오늘은 저 뿐이 아니라, 장성, 팔야, 왕상수까지 모두 유양의 사부에게 맞았어요.”
- 왕맹과 왕호는 서로를 바라보았다. 두 사람의 눈에 무시무시한 빛이 스쳐 지나갔다. 모든 것이 유양 때문이다. 유양만 아니면 진이는 진작에 왕씨 가문의 며느리가 되었을 것이고, 왕건도 죽지 않았을 것이며, 뒤에 일어난 그런 일들은 더더구나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