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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화 불만 있어? 아니요 없어요!

  • “불만 없습니다. 유양님의 운수가 대박 나서 따게 된 것이니 가져가십시오!”
  • 쿵.
  • 왕지호의 심장은 또 다시 총에 맞은 듯하였다.
  • “그럼 내여자 데리고 호텔 가도 괜찮은 거지?”
  • 쿵.
  • 또 한 방…왕지호의 심장은 이미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 제길. 호텔 가든 말든 나한테 왜 말하는 거야?
  • “네, 괜찮습니다. 유양님, 제가 직접 모시겠습니다!”
  • 왕지호는 마음속의 분노를 참으며 이를 악물고 유양과 진이를 차에 앉혀 떠나보냈다. 그리고 드디어 참지 못하고 피를 토하면서 통곡했다.
  • “아아아아아아아아씨X. 화나 죽겠어. 엄마 찾으러 가야지!”
  • 부하들이 급급히 왕지호를 방안으로 부축하였고 그는 드디어 정신을 차렸다.
  • “X자식! 안 돼! 이번 일을 이대로 넘길 수 없어. 빨리 휴대폰 줘봐! 사촌 형을 찾아야겠어…”
  • 왕씨 집안의 세력이 천남성을 지배할 수 있었던 건 왕씨 집안에서 여러 세력의 힘을 키우는 것에 열중했기 때문이다. 왕씨 집안에서는 거금을 들여 왕지호의 사촌 형을 용호산에 보내 수련기술을 배우도록 했다. 비록 외문 제자였지만 수련의 문턱에 도달했으니 무시무시한 힘을 쓸 수 있게 되였다.
  • 한편 택시에 앉아 창밖의 야경을 감상하고 있던 유양은 속으로 감탄했다.
  • 나의 인생이 이렇게 바뀌는 건가?
  • 하루 전만 해도 백수에다 찢어지도록 가난한 학생이었다. 하지만 그 노인한테서 염주 2알을 얻은 후 미녀도 오고 재부도 왔다. 권력이라고 하자면 시장 아들과 장삼 두 사람이 포함되는지 모르겠다.
  • 진이는 옆에서 이 어린 놈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 강인한 얼굴을 한 그는 가끔 건들건들했지만 독해지면 또 강한 사람이 되었다.
  • 진이는 자신이 유양에 대해 모르는 것이 점점 많아지게 되었음을 발견했다.
  • 미스테리한 녀석.
  • “헤헤. 누나. 제 가슴을 자꾸 쳐다보면 쑥스럽잖아요. 계속 보면 저도 같이 볼래요!”
  • 두 손으로 가슴을 가로막는 유양은 누가보면 마치성추행이라도 당한 것처럼 보였다.
  • “…”
  • 진이는 어이없었다.
  • “칫. 넌 그런 쪽으로만 생각 하는구나?”
  • 유양은 코를 만지작거리더니 쑥스러운 듯 대답했다.
  • “당연히 아니죠. 가끔 누나의 가슴이 그렇게 큰 이유가 뽕을 넣어서 그런 건 아닐까 궁금해 하기도 해요!”
  • “…”
  • 진이는 머리가 지끈거렸다.
  • 이 어린 놈의 사고회로는 어떻게 된 걸까?
  • “맞다. 누나가 말한 서프라이즈는 뭐에요? 궁금해 죽겠어요!”
  • 유양의 큰 손은 엉큼하게 진이의 허리를 만지고 있었다.
  • “…”
  • 진이는 어이가 없었다.
  • “못 말려 정말. 호텔로 돌아가서 말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