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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화 애교

  • ‘휘익’
  • 맑은 소리가 공기를 갈랐다.
  • 세 개의 독 화살이 주저없이 장성의 목을 뚫고 반대편으로 나와 벽에 깊게 박혔다. 장성의 손에 있던 검이 ‘쾅’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떨어졌고, 그의 두 눈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설룡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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