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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3화 이효는 과연 좋은 사람일까?

  • 가슴 속에 두려움이 생겨났다. 여화연은 함부로 끼어들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굳은 채로 입구에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들의 대화 내용이 밤공기를 타고 전해져 왔다.
  • 그녀는 말없이 듣고 있을 뿐이었다.
  • 일의 진상을 떠올리는 것조차 두려웠다. 이렇게 잔인한 진실이 자리하고 있을 줄은 몰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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