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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2화 모든 걸 듣다

  • “연연아, 너 어쩌다 이렇게 못된 애가 된 거야.”
  • 강일한은 강연연의 손목을 잡고 있던 손을 천천히 풀며 고개를 저었다.
  • 손목을 잡고 있던 손이 사라지면서 그의 피부의 따뜻함도 함께 사라졌다. 그라는 사람 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저 멀리 떠나버린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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