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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화 두근거린다

  • 그 젊은 메이드는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말했다.
  • “그럼…도련님께서 그동안 아가씨한테 잘해 드린 것도 빚을 갚고 있었던 건가요?”
  • “그럼, 아니면 도련님이 지금까지 왜 참았겠어? 도련님은 따뜻한 사람이 아니야, 그러니 도련님께서 잘 대해주면 줄수록 사랑이 없다는 거지. 단지 빚을 갚기 위해 그동안 이예 아가씨가 아무리 큰 실수를 저질러도 눈감아 주신 거야. 그런데 이번에는 더는 참지 않으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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