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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2화 정색한 채 행패를 부리다

  • 그 뒤로 여화연은 감히 그에게 말을 걸지 못하고 조용히 그와 거리를 유지하였다. 그녀는 유리잔을 들고 차를 마시며 소파에 앉아서 조심스럽게 그의 움직임을 지켜봤다.
  • 이효는 반나절 만에 고개를 들고 검은 눈동자를 깜빡하지도 않고 그녀를 쳐다보았다. 말투는 매우 억울했다.
  • “나 신장을 다친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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