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화 너를 다시 한번 믿어줄게
- “이 모든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네가 설계한 거잖아. 상입현이 나한테 주소를 준 것부터 뒤에서의 너의 다정함까지, 모두 네가 날 함정으로 유인한 거잖아. 내가 너한테 감정이 있기 시작해서부터 마지막엔 크게 상처를 입게 하는 거야?”
- 여화연은 눈에 눈물이 맺혔지만 계속 애써 참으며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 “이효, 난 다 참을 수 있는데 한 아이를 데리고 이런 고통을 같이 겪게 할 방법이 없어. 이효, 너 요 며칠 동안 계속 나한테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 물어보는데 내가 더 알고 싶어. 넌 도대체 나한테 어떡하라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