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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화 원한이 있으면 원수를 갚아야지

  • 조사부는 말을 끝낸 뒤 나윤도의 뇌리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 나윤도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는 세차게 흐르는 역사의 큰 물줄기를 느낄 수 있는 것만 같았다. 이러한 홍수 속에서 그는 더 이상 피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의 미래에는 반드시 싸우고 죽이는 상황이 무궁무진하게 존재할 것이다. 그리고 그는 벗어나는 법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 이러한 천지의 죽임과 겁탈에 대해서 나윤도는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그 요괴들을 전부 응징하려는 것일까? 도대체 왜 이런 난리 통이 벌어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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