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화 마제 곽천야
- 나윤도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 천수군관학교 소문은 그도 익히 들어 알고 있는 터였다. 그리고 강엽은 수많은 용병들의 입에서 “신”으로 회자되는 전설이었다. 전쟁의 신이라고 불리는 강엽은 전에 아프리카의 한 작은 나라에서 오직 칼 한 자루만으로 수만 군을 무찌르고 그들의 우두머리인 반역 장군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 이후로 강엽은 널리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고 용병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박혔던 것이었다.
-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반역 장군이 군사기지에 있었다는 사실이다. 주변에 탱크는 물론이고 대포에 장거리 미사일까지 있었다. 게다가 최첨단 무기로 온몸을 무장한 최정예 친위병들까지 장군의 신변을 보호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