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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화 도망치다

  • 소유린의 이런 모습을 보니 나윤도도 해명할 생각을 집어치웠다.
  • 양준을 죽인 일에서 나윤도는 자신은 그 어떤 잘못도 없다고 생각했다. 양준과 노산내관이 그를 죽이려고 덤볐으니 나윤도가 그저 손 놓고 당했을 리 만무했다.
  • 게다가 양준은 링 위에서 죽었다. 두 사람 다 무술계의 사람이고 링 위에 오르기 전에 각서에 사인을 했다. 각서에는 생과 사는 타인과는 상관이 없다고 똑똑히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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