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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화 서로 잊고 지내다

  • 강 위로 떠오른 나윤도가 첫 번째로 한 일은 크게 숨을 들이켜는 것이었다.
  • 첫 숨을 몸속으로 들이켜자마자 나윤도는 온몸이 극도로 상쾌했다.
  • 오랜 가뭄 끝에 내린 비와 같은 상쾌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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