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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화 무한한 위압감

  • 중년 남자의 목소리였다. 차분하면서도 설명할 수 없는 위엄을 지니고 있는 목소리로 그는 덤덤하게 말을 이었다.
  • “나윤도 씨, 20분 안에 여정 씨의 찻집에 왔으면 좋겠네요. 늦는다면 후과는 알아서 책임져요!”
  • 그 말을 끝으로 전화가 끊겼다. 나윤도는 큰일이 생겼음을 깨닫고 공포에 질려 표정이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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