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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화 석용군을 죽이다

  • 스크린에서는 여전히 불빛이 번쩍거렸다.
  • 양준도 관중석에서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양준의 눈에도 남다르게 성장한 나윤도의 모습이 들어왔다.
  • 그는 눈을 반짝이며 승부욕으로 활활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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