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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화 트집 잡는 임씨 가문

  • 나윤도는 비록 결혼을 두려워하고 속박을 싫어했지만, 그래도 한때는 마음속으로 자신의 미래의 아내에 대해 상상해본 적이 있었다. 그는 비교적 마초이즘인 성격이라, 자신의 아내는 첫째로는 예뻐야했고 둘째로는 부드럽고 다정해야 했다. 사실 정희연은 꽤 기준이 부합했고 단예진과 임아정도 어느 정도 비슷했다.
  • 하지만 나윤도는 자신의 아내가 사도희아같은 사람일 줄은 전혀 상상도 못 했다.
  • 이 시각, 사도희아는 차를 아주 빠르게 몰았고, 어두운 밤 아래, 그 페라리는 전광석화의 속도로 빠르게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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