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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화 혈전을 토하다

  • 단예진이 나윤도의 전화를 들고 보았더니 화면에는 희연 누님이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정희연을 상대할 마음이 없었던 그녀는 바로 전화를 끊어버리려 했다.
  • 옆에서 보고 있던 임아정도 정희연임을 알고 즉시 화를 내며 단예진에게 말했다.
  • “내가 받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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