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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화 새끼, 아주 건방지네

  • 나윤도는 제동운의 형님 전화를 끊은 뒤 곧바로 다시 머리를 박고 잠들었다. 왜냐하면 오늘 정희연은 이미 출근을 한 뒤라 그가 바래다줄 필요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 하지만 나윤도는 별로 많이 자지도 않았다. 8시가 조금 넘었을 때 정희연이 나윤도가 있는 안방의 문을 두드렸다.
  • 침대에서 일어나 문을 여는 나윤도는 아직 잠에서 깨지 않아 두 눈을 게슴츠레 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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