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5화 심민영이 두려워하는 것
- “분명히 그러실 거예요. 어르신은 이미 윤도 씨의 사람 됨됨이를 확인하셨어요. 어르신은 사도 가문의 주인이시니 가문의 입장에 서서 문제를 고려하기 마련이죠. 천명자인 윤도 씨가 만약 희아 씨와 결혼하지 않고 신역에 들어간다면 오히려 사도 가문의 적이 될 가능성이 크죠.”
- 심민영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 “혼인신고 서류 한 장이면 신뢰 가는 관계가 형성이 되는 거예요? 그럼 과연 정말로 날 믿을 수 있을까요? 나랑 희아 씨의 운명은 언제나 상충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