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화 너와 함께이고 싶어
- “네가 노산내관을 얕보고 방심할까 봐 하는 얘기야. 너 혼자 힘으로는 노산내관을 대적하기 어려워. 마침 3일 뒤 결투의 날 천인우가 무술계에서 명망이 높은 사부님들을 증인으로 초대했어. 넌 결투 시작 전 그 자리에서 분명하게 얘기해, 생사 승패 불문하고 앞으로는 노산내관 제자의 도전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이야. 그렇게 되면 노산내관에서도 다시 너를 찾아와 복수하지는 못할 거야.”
- 여정이 빙긋 웃으며 말했다.
- 나윤도의 눈에서 빛이 반짝 났다. 천인우 등 사람들은 노산내관의 제자이다. 노산내관의 이름을 걸었으니 그들도 반드시 신용을 지켜야 할 것이다. 여정이 말한 방법은 충분히 가능성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