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화 회식
- ‘K시티의 별’ 수상식이 있은 후 R&S그룹 문 앞은 거의 매일 기자들로 붐볐다. 채연은 자신이 빛을 보지 못하고 마스크에 선글라스에 야구모자까지 쓰고 숨어서 출근하는, 그런 나날을 보내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 차은우와 채연의 결혼 사실은 각종 SNS, 뉴스 앱, 카페 블로그를 도배하였고, 수천만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 R&S그룹 홍보팀에서는 밤을 새워 통고문과 PR 기사를 내보내고, 성명을 발표하고, 질의에 응답하는 현장 미팅을 열고… 이번 사건을 완벽하게 처리해 R&S그룹 차은우 대표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