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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화 침묵

  • 공수현은 노트와 필을 꺼내고 시계를 한번 보더니 임여울에게 말했다.
  • “저는 마저 처리할 일이 있으니까 아시는 것 있으면 하나도 빠짐없이 빨리 말해주세요.”
  • 그러자 임여울은 맞은쪽 의자에 앉아 흥하고 콧방귀를 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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