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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화 혼욕

  • 옆에서 듣고 있던 공수현이 말했다.
  • “괴한들은 몸값을 받지 못했어요. 내가 사람을 보내 주유소 근처를 지키고 있었지만 결국은 몸값을 찾으러 간 사람이 없었어요. 아마도 자신들이 노출된 것을 알고 계획을 바꾼 것 같아요. 아침에 이미 1,000억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찾아오라고 지시했어요.”
  • “진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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