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5화 망신
- 차은우는 멍하니 채연을 바라보다가 잠시 뒤, 실소를 터뜨렸다.
- 그녀는 항상 그를 놀라게 했다. 차은우는 채연을 알수록 더 알고 싶어졌다. 명사수에 폭탄 제거까지 척척 하더니 자동차 디자인도 잘 해왔다. 그러다 지금은 무인 자동차 방면에서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했던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그는 상상도 하지 못한 서프라이즈에 기쁨을 금할 수 없었다.
- 이사들은 다시 펜을 들었다. 그러나 아까와 달리 그들은 밝은 표정으로 투표용지에 뭔가를 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