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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화 심문

  • 강남 경찰서.
  • 공수현은 한숨도 자지 않고 밤을 새웠다. 피곤함이 급격하게 몰려와 의자 등받이에 허리를 기대고 손을 이마에 올려놓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한참 뒤 한 동료가 와서 그를 깨웠다.
  • “공 형사님. 조근영 씨 사건과 관련해서 안세희 씨가 조사받으러 왔는데 직접 진술을 기록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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