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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화 복선

  • 한참이나 쪼그려 있던 안세희는 갑자기 몸을 일으키려니 다리가 저렸다.
  • 조근영은 그녀를 보며 눈만 동그랗게 뜰 뿐 입으로는 고통에 찬 ‘으으’와 같은 소리만 낼 뿐이었다.
  • 안세희는 조근영을 향해 손을 휘휘 저어 마지막 인사를 고하고는 웃으며 몸을 돌렸다. 그리고 이내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조근영의 방을 나섰다. 그녀는 방문을 나설 때 잊지 않고 문을 닫아주기까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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