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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화 석방

  • “원래 할머니께서 주신 1퍼센트의 주식도 당신으로 말하면 이미 엄청난 숫자야. 그 주식이면 죽을 때까지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어. 할머니께서 당신한테 그만큼의 주식을 상속할 거라는 건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어. 주식으로서 생명의 은인한테 보답하고 싶으셨겠지. 하지만 10퍼센트로 고친 건 솔직히 나도 잘 이해가 안 돼. 이건 돈뿐만이 아니라 우리 R&S 그룹을 좌지우지할 힘이 생기는 거니까.”
  • 차은우가 차분하게 말했다.
  • “그래서 당신도 제가 할머니 유언장을 고친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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