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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화 돌발행동

  • 구치소 안.
  • 자정이 가까워지자 주위는 고요하기 그지없었다. 한소은은 다신 채연을 찾아 괴롭히지 않았다. 지금으로서는 겉으로 보기에 별다른 문제는 보이지 않았다. 다른 죄수들과 마찬가지로 채연도 일찍 잠들었다.
  • 진나인의 귀에 감방의 철창살과 열쇠 꾸러미가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다. 진나인은 평소 잠귀가 밝은 데다가 잠도 깊게 들지 못했기 때문에 작은 소리에도 쉽게 잠에서 깨곤 했다. 진나인은 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두컴컴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진나인은 열쇠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진나인은 어둠 속에서 한 여간수를 발견했다. 낯이 익지 않은 것으로 봐서 평소 자신을 담당하던 간수는 아닌 것 같았다. 야심한 밤에 낯선 간수가 감방에 침입하려 하는 목적은 단 하나, 바로 채연을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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