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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화 용의자

  • 채연의 손에 총이 들려있는 것을 본 심수연은 핏기 하나 없는 얼굴로 다급히 손을 뻗어 차시연의 입을 막았다. 눈앞의 상황이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심수연은 차시연의 팔을 잡아끌고 밖으로 달렸다.
  • ‘끔찍해. 채연의 손에 총이 있다니. 게다가 어머니도 돌아가셨어!’
  • 심수연과 차시연은 문을 박차고 허겁지겁 도망치듯 나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차 두 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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