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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화 보살핌

  • 밖에는 아직도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 채연은 곤히 잠든 차은우를 가만히 지켜봤다. 얼굴이 많이 지쳐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막 귀국하자마자 쉴 틈 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일을 처리하고 집에 와서는 채연의 상처까지 치료해주느라 애먹었기 때문이다.
  • 채연은 차은우가 소파에서 잘 줄 알았는데 어느새 침대에 올라왔는지 침대 끝에 누워있었다. 채연은 차은우가 바닥에 떨어질까 봐 걱정되어 차은우를 침대 중앙으로 옮기려고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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