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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화 나윤도가 엽신을 참살하다

  • 장내가 갑자기 바늘이 떨어져도 들릴 정도로 조용해졌다. 뒤이어 억제할 수 없는 분노가 용솟음치는 해일처럼 링 위로 밀어닥쳤다.
  • 엽신의 행동은 모든 하국인을 격분시켰다.
  • 하지만 링에 서있는 엽신은 아무 거리낌 없이 도박적인 눈길로 장내의 모든 관객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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