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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화 응급처치

  • 차은우는 이불에 얼굴을 파묻고 수줍어하는 채연을 보고 피식 웃었다. 아마도 엄지용이 약을 사 온 모양이었다. 차은우는 문을 열어주러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 차은우의 예상대로 엄지용이 알콜솜에, 가제, 약까지 사 왔다. 차은우는 이곳에 가끔 오기 때문에 집에 비상약이 갖춰져 있지 않았다.
  • "저기 게스트룸에서 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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