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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화 우리의 이혼 소식을 공개해야 되지 않을까?

  • 윤백야의 비서 린다는 손청아의 부탁을 들은 후 다시 회의실로 들어갔다.
  • 그녀는 차를 더 따라주면서 윤백야의 귀에 넌지시 속삭였다.
  • “윤 대표님, 손청아 씨가 밖에서 오랫동안 기다리고 계십니다.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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