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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화 백야, 나 너 못 놓겠어

  • 윤하균을 따라온 이 씨 아저씨는 그의 말을 듣고 바로 창가로 다가가 커튼을 올렸다. 햇살이 순식간에 방안에 내려앉았다.
  • 창밖은 어두운 밤에서 밝은 대낮으로 바뀌어있었다.
  • 신이화는 갑자기 비추는 햇빛에 눈을 가렸다. 하지만 적응한 뒤에는 여전히 꼼짝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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