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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화 넌 얼마나 애정 결핍이길래 남의 걸 뺏는 거야

  • 신이화는 이런 설명을 듣고 있었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런 설명들이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 신이화는 병실 앞으로 다가가 유리창 너머로 누워있는 엄마를 바라보았다. 평화롭게 누워있는 그녀는 잠에 든 것 같았다. 그러나 그 평온한 상태가 신이화를 더 슬프게 했다.
  • 아무런 희망도 없는 슬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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