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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화 오늘 밤 여기 있을게

  • 야심한 밤, 병원에는 적막한 숨소리만이 감돌았다.
  • 그저 이따금 전등이 미세하게 지직거리는 소리만이 들릴 뿐이었다.
  • 신이화의 말이 끝나고 두 사람을 에워싸던 주위의 공기가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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