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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화 날 위해 애쓸 필요 없어

  • 쉽게 잠들지 못할 밤이었다.
  • 서정선이 병실 문 앞에 나타났던 순간 신이화는 그 길로 퇴원하고 나가버리고 싶었지만 이미 늦었다.
  • 그녀는 천천히 눈꺼풀을 들어 흘긋 보고 서정선이 병실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확인한 뒤 아예 눈을 감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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