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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화 나는 윤백야를 사랑해

  • 막 대문을 따라 들어서던 그때 신이화는 윤하균을 발견하고 애써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녀는 윤하균과 다시금 같이 안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 윤하균도 신이화의 이러한 마음을 알아챈 건지 애써 따라가지 않고 그녀가 원하는 대로 하게 내버려 두었다.
  • 신이화가 먼저 집안에 들어섰고 윤 씨 노인네가 팔걸이의자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는 입구에서 벌어지는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었다. 마치 그들이 오기를 기다린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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