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화 샤워 후의 향기를 머금은 채 나왔다
- 윤백야는 당연히 신이화가 지금 입은 상의가 작년에 자신이 입던 모 디자이너 브랜드의 옷임을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입은 바지 역시도 작년의 바지였다.
- 신이화는 비록 작은 키는 아니었다. 하이힐을 신으면 173cm까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도 결국 여자인 데다 윤백야의 키는 비교적 큰 편이라 신이화가 윤백야의 옷을 입으니 유달리 가냘파 보이기는 했다.
- 신이화의 해명을 듣던 윤백야가 웃음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