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화 윤백야의 얼굴을 만져보다
- 신이화는 회사에 출근했다. 윤백야의 회사 로비에 발을 들인 신이화는 친절함을 느꼈다.
-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예전의 신이화는 늘 자신이 의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윤백야의 비서 일을 하는 것도 그저 잠시뿐인 일이라고 여겼지만 이번은 조금 달랐다. 회사에 들어선 신이화는 알 수 없는 익숙함을 느꼈다.
- 그녀는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꼭대기 층에 도착한 뒤 비서실에 들어선 신이화는 비서실 전체에 감도는 기괴하면서도 반가워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